본명은 간남(看南). 1923년 1월 15일 충북 괴산 출생.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경성제국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 중퇴.
1948년 방송작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1965년 영화 ‘빨간마후라’등 20여편의 영화 시나리로와 1961년 소설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71년 드라마 ‘남과 북’등 라디오와 TV드라마 방송대본을 집필했으며,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들불처럼 타오를 때 ‘잘살아 보세’노랫말을 작사했음.
또한, 한국영상문학의 꽃을 피웠고 사회성과 시대성을 배경으로 휴머니즘과 로맨티시즘 넘치는 인간상을 그려내며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방송 드라마 개척의 대부로 불리우며, 2002년 한국방송 영상 산업진흥원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09년 8월 11일 노환으로 별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