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00907
(사진을 클릭하면 뉴스 정보로 링크 됩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산막이옛길은 명품 둘레길의 대명사입니다.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과거 산골 주민들이 오가던 약 4km에 이르는 한적한 산길이 하루 평균 만 명이 찾는 멋진 둘레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산막이란 ‘산이 막아선 마을‘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머무른 데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산이 깊고, 그윽한 숲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벗할 수 있다는 거겠죠. 세상 모든 시름을 잊는다는 ‘망세루’,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굴’, 앉은뱅이가 마시고 벌떡 일어났다는 ‘앉은뱅이 약수’ 등 26곳 아기자기한 명소를 차례로 만나는 재미는 마치 보물 찾기와도 같습니다.